[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되는 ‘허왕후신행길축제’가 우천으로 인해 부산김해경전철 박물관역 앞 해반천에서 ‘김해시민의종’ 옆으로 행사장이 변경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해문화의전당은 연일 계속되는 우천으로 해반천이 범람해 원활한 무대설치가 어렵고 참여하는 시민과 출연진의 안전을 고려하여 부득이하게 장소를 인근 김해시민의종 옆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일정인 ‘퍼레이드 경연’(8.31-9.1), ‘신행길 퍼레이드’(9.1), ‘타운파티’(9.1), ‘수전놀이’(9.1) 프로그램 등이 옮겨진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해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지난 주말 김해지역에서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관계자들간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행사장이 될 해반천 일대가 국지성 폭우로 범람함에 따라 스태프의 안전 및 무대장치 보호를 위해 시민의종으로 장소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왕후신행길축제’는 김해시와 주한인도대사관이 함께 주최하며,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이 주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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