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원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제공=김천시)
[김천=일요신문] 백종석 기자 = 경북 김천시는 28일 고라니,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의한 농가의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효율적인 피해 예방 대책 논의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20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유해야생동물 개체수를 조절하는 것이 피해 예방 근본대책이라고 공감하고 피해방지단이 활동하는데 필요한 연료비 지원과 함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효율적인 유해야생동물 포획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
피해방지단 회원은 “우리는 시민에게 자원봉사 한다는 마음으로 수년간 포획 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일부 주민은 우리를 함부로 대하는 모습에 실망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여러분들이 있어 그나마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민의 안전과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예방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 김천시립도서관, 시민과 함께하는 북(BOOK)드림 행사
김천시립도서관에서는 오는 9월 1일 독서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도서관 전시실에서 과월호 잡지와 기증 도서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나눔 마당과 어린이 체험행사로 이루어진‘북(BOOK)드림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구독 과월호 잡지를 일년분씩 묶어 놓은 150세트를 선착순으로 나누어주는 과월호 잡지 나눔 마당과 기증받은 일반도서, 학습 참고서 등 총 2천여 권에 이르는 책을 1인당 최대 5권씩 무료로 나눠주는 휴면 도서 나눔 마당으로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들의 체험마당으로 운영되는 나만의 텀블러 만들기, 원화 에코백 꾸미기, 책갈피 만들기를 통해 어린이와 참가한 가족들에게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귀희 김천시립도서관장은“매년 9월 독서의 달에 시행하는 이번 나눔 마당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며, 책과 독서를 매개로 해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