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은 포항시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위원장 이기희)과 29일 공단 본부 회의실에서 양 측 교섭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 설립 이후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공단과 노동조합은 지난 7월 17일 단체교섭 이행절차 합의를 시작으로 4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총 74개 조문으로 이루어진 협약서를 채택했다.
이날 체결한 단체협약은 근로자의 근로조건과 복리후생 증진 및 투명경영 실현을 통해 선진 공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합의사항을 담고 있다.
이기희 노동조합 위원장은“이번 단체협약을 계기로 노사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룸으로써 시민에게 신뢰를 받고, 직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식 이사장은“공단의 발전과 포항시민의 행복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기반으로 협력과 양보를 통해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노동조합이 소통의 창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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