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은 ‘2018년 태양광 안심가로등 지원사업 공모’에 지난 27일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원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밀알복지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 공모에는 전국 15곳의 시·군·구가 신청해 최종 8곳이 선정됐으며, 각각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기장군의 사업 대상지는 장안읍 일원으로 올해 말까지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LED 안심가로등을 설치하게 된다.
기존 가로등보다 1.5배 밝은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태양에너지로 충전한 에너지를 사용해 전기사용이 절감되며, 낮 시간동안 충전한 에너지로 최소 일주일간 불을 밝힐 수 있어 장마철에도 사용에 문제가 없다.
또한 자정 이후로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주변 동·식물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다. 이로써 주민들의 생활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으로 농촌마을에 적합한 친환경 안심가로등길을 조성해 농민들의 야간 안전은 물론 농작물의 성장도 방해받지 않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야간 안전을 위해 밤이 밝고 안전한 도시 기장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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