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협의회 정기총회
[경남=일요신문] 조정기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지난 30일 사천시 곤명농협 희의실에서 밤(栗)경남협의회(회장 곤명농협 이희균 조합장) 소속 농협조합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밤 경남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경남농협의 2017년 한 해 동안의 밤 취급량은 11,181톤으로 전체농협의 약 41%로서 충남농협과 함께 주요산지에 속하고 있으며, 이중 74%인 5,768톤을 수출해 전국에서 으뜸이다.
1995년도에 설립된 밤 경남협의회는 현재 22개 농협이 소속돼 있으며, 2017년 경남농협 밤 판매량의 98% 이상을 취급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밤 경남협의회의 ‘2017년도 사업결산 보고’와 ‘2018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 등을 심의 의결했다.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등의 영향으로 밤나무 낙과율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협의회 소속 대다수 회원들은 생산량의 감소를 예상하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향후 판매마케팅 전략과 수출 증대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을 심도깊게 논했다.
이희균 밤 경남협의회장은 “시장에서 경남 밤의 품질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선별과 엄격한 관리를 당부한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회원 모두가 합심해 밤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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