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기념촬영
[경남=일요신문] 조정기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 8월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제5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금상 1점, 은상 1점, 입선 2점으로 출전팀 전원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둬 경남이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고 행복한 농촌마을’임을 입증했다.
수상현황으로는 문화․복지 분야에서 신공항 문제로 주민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을 이룬 내용을 다룬 밀양시 백산마을이 금상(전국1위)을 수상했고,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분야에 거창군 갈지마을이 은상을 수상, ‘소득·체험’ 분야에 거창군 빙기실마을과 ‘경관․환경’ 분야에 하동군 하남마을이 각각 입선을 수상했다.
올해로 5번째로 개최된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갈등을 치유하고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이야기와 그 추진 성과를 전국에 알리는 자리로서, 지난 2014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매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5회 대회에는 전국 3,220개 마을이 참가 신청해 도별 콘테스트를 거친 35개 팀이 농림축산식품부 현장심사를 받았고 이를 통과한 최종 20개 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경남도는 올해에 처음으로 도비 1000만 원을 확보해 ‘경남도 콘테스트에서 시상금’을 지급했으며, 참가한 4개 마을에 두 차례 현장컨설팅을 실시를 통해 전국 최다 수상이라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
수상 마을에는 상장과 함께 시상금이 금상(3000만 원), 은상(2000만 원), 동상(1000만 원), 입선(700만 원)이 주어졌으며, 수상자들은 ‘2020~2021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청 시 가산점 부여 등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김준간 경상남도 농업정책과장은 “경남이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은 주민 스스로가 열정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촌공동체를 만든 노력의 결과‘라며 ”이번 경연을 통해 경남이 ‘살고 싶은 농촌, 행복한 농촌, 복지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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