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실종된 경찰관 숨진 채 발견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에서 실종된 현직 경찰관이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50분께 달성군 다사읍의 한 건물 옥상에서 A(43) 경사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오후 A경사의 가족들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받고 행적을 추적했다.  당시 A경사는 자택에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A경사는 지난달 30일 오전 출근길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추돌사고를 내고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경사를 부검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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