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광명시도서관은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의 ‘책 한잔 어때?’ 공식슬로건을 필두로 책 읽기 캠페인과 저자초청강연회, 가족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도서관은 시민의 독서율 진작을 위한 책 읽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그 일환으로 9월 한 달 간 광명시 공공도서관 대출권수를 2배로 확대하여 1인당 14권까지 도서를 대출할 수 있으며 좋은 책 추천을 위해 도서관에서 선정한 연령별 추천도서 200권을 담은 책자를 무료로 배포한다.
또 도서 장기연체 등으로 제적된 회원을 대상으로 자격회복제도를 시행, 그동안 도서관 이용에 제약이 있던 제적회원에게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격회복 희망자는 9월부터 3개월 간 가까운 공공도서관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회원자격이 회복된다.
시민의 풍성한 독서생활을 위한 도서관별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하안도서관은 4일 한진희 저자의 엄마표 영어교육에 대한 강연회와 8일 어린이 그림책 ‘도깨비를 빨아버린 엄마’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을 공연한다. 또 친구나 가족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를 손편지로 쓰는 이벤트를 열고 참여한 시민에게 기념으로 즉석사진을 촬영해 준다.
광명도서관은 8일 도서대출자에게 독서명언이 담긴 포춘쿠키를 무료로 배부하며 22일 로비에서 페이스페인팅 체험행사, 30일 나만의 도서관 가방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철산도서관은 7일 그림책 작가의 1인극과 독후활동 프로그램인 ‘책 읽어주세요’, 15일 여행작가 태원준을 초청하여 여행을 통한 행복한 삶에 대한 강연회를 연다.
소하도서관은 9일 건축가 유현준을 초청해 ‘어디서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열고, 13일 조민기 저자를 초청해 ‘세계사를 움직인 위대한 여인들’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가족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 등은 사전 신청을 받으며 광명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간의 학습의 중요성이 점점 대두되고 있으며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함께 책을 읽으며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민의 자기계발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독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계발하여 평생교육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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