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일요신문] 김정섭 기자 = 경북 영천시는 5일 영천시교육문화센터 2층 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기업에 관심있는 시민과 예비창업 희망자, 영천시 구매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및 제품 공공구매 촉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안내와 지원사업 설명 등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또 영천시 구매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및 공공구매제도에 대한 실무자들의 이해와 공공구매 활성화 교육으로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공공구매 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판로지원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본태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인 발굴·육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에 힘쓸 계획”이라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공공구매 확대를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 영천시, 올해 첫 벼베기 실시
(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5일 고경면 삼귀리 들판에서 금년 첫 벼베기를 실시했다.
첫 벼베기를 한 박재효(39·성재농장) 농가는 지난 5월 8일 조생종인 조평벼(8300㎡)를 모내기해 120일만에 수확의 결실을 이뤘다.
이날 수확한 조평벼는 쌀의 외관품위가 뛰어나고 미질과 밥맛이 좋은 품종으로 건조와 도정을 거쳐 추석 전 햅쌀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전량 판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적기 벼베기는 외관상 90% 이상 익었을 때가 적당하고 조생종은 출수 후 40∼45일, 중만생종은 45∼50일이 적기이며 수확 시 콤바인 속도를 빨리하면 벼알의 손실이 크므로 적정(초속 0.8m) 작업속도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상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쌀 시장개방과 소비량 감소 등 국내 쌀시장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져 농가의 시름이 큰 실정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쌀 소비확대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천시,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합동 위령제 거행
(사진=영천시 제공)
신녕지구전투 제19회 호국영령 합동 위령제가 5일 신녕면 성환산공원 신녕지구전승비 앞에서 용화사 주지 혜각스님을 비롯한 신도회원, 참전유공자, 보훈가족, 신녕면민, 신녕초등학생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대한불교 법화종 용화사에서 주관한 이날 위령제는 식전행사로 신녕풍물단의 지신밟기, 살풀이 춤, 당산굿 등의 진혼제가 시연됐으며 환영사, 봉행사와 추도사, 헌화순으로 진행됐다.
19년간 이어져온 호국영령 합동 위령제는 6·25전쟁 신녕전투 참전용사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잊지 않고자 개최됐다.
최기문 시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을 가슴 깊이 추모하고 참전용사와 보훈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6·25참전용사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자라나는 세대의 호국정신 계승과 나라사랑 정신함양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녕지구전투는 1950년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제6사단을 주축으로 한 아군은 적군의 전차를 육탄으로 공격하는 등 용전혈투 끝에 적을 퇴각시키고, 국군의 총반격 계기를 만든 전투로써 북진의 발판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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