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부터 시작한 우체국쇼핑은 전국의 특산물을 우체국의 물류망을 통해 배송하는 공공쇼핑몰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18 아시아 통신판매 비전’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사진=한국우편사업진흥원 제공)
한국우편사업진흥원(원장 임정수)에 따르면 우체국쇼핑은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대를 지원하며, 생산자·중소 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16년 오픈한 우체국전자상거래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상품 발굴, 상세정보(촬영, 디자인 등) 무료 제작, 오픈마켓 상품 등록 및 판매 지원 등 전자상거래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쓰고 있는데, 최근 폭염으로 애호박 가격이 폭락, 어려움에 빠진 화천 농민들을 돕기 위해 오픈 마켓과 협업해 96t의 물량을 전량 판매, 지역 농가에 힘을 더했다.
한편 아시아 통신판매 비전은 2012년부터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중국전자상회, 일본통신판매협회 등 한·중·일 3국의 사무국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온라인 쇼핑 산업 발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주최국을 순회하며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한·중·일 3국의 온라인 쇼핑 주요 기업의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했다.
임정수 원장은 “우체국쇼핑은 앞으로도 전자상거래 분야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공헌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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