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조정기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국어문화원(원장 박용식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제572돌 한글날을 기념해 오는 28일 오후 1시 경상대학교 고문헌 도서관 및 박물관에서 ‘제10회 경상 외국인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경상 외국인 말하기 대회는 경남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우리말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올해로 10회를 맞이한다.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은 9월 14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참가 대상은 경남에 살고 있는 외국인으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뉜다.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했거나 조선족·화교는 제외된다. 단 국적을 취득한 결혼 이민자는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지원서와 외국인 증명서(여권, 외국인등록증), 말하기 원고(A4 용지 2장 이내) 등이다.
대회 주제는 ‘나의 한국 생활’이며, 분량은 5분 이내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1차 원고 심사를 거쳐 일반부 8명, 학생부 8명을 선발한 후 본선을 열게 된다.
시상은 일반부ㆍ학생부 각 으뜸상 1명에게 30만 원, 각 버금상 1명에게 20만 원, 각 돋움상 2명에게 10만 원을 지급한다.
이 대회는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주관하고 진주시와 NH농협 경상대지점이 후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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