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이 구구데이를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삼계탕을 전달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지난 5일 제16회 구구데이를 기념해 사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우리 닭고기로 만든 목우촌 삼계탕 550마리(오백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경남농협과 사천축협 주관으로 진행됐다.
전달 행사장에는 사천축협 진삼성 조합장과 농협사천시지부 서준호 지부장이 참석해 사회복지법인 에덴 평강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 4개소를 방문하고 직접 삼계탕을 전달했다.
진삼성 조합장은 “사천 관내에서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AI 및 폭염으로 이중고를 겪는 양계 농가를 위해 9월 9일 구구데이를 기억해 주시고, 국내산 닭고기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구데이(99-day)는 예로부터 닭을 불러 모을 때‘구구’라고 부르던 것에서 착안해 매년 9월 9일을‘모두 불러 모아 닭고기와 계란 먹는 날’로 지정하고, 지난 2003년부터 소비촉진 및 나눔 행사를 16회째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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