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2012년 경북도와 육군3사관학교가 다문화가정 자녀 병영체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7번째로, 그동안 7000명이 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캠프를 다녀갔다.
(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도내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참가 학생들은 병영체험 외에도 국가관에 대한 특강, 부모님께 감사 편지쓰기, 영천 국립호국원 참배, 봉사활동을 통한 호국정신 및 국가관 함양 등 내실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다문화가족 자녀수는 약 20만명이며 도내에는 1먼2000명의 자녀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 중 재학생은 약 8200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초등학생은 6500명으로 한 학교당 평균 14명의 다문화학생이 재학 중이다.
도 정규식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병영체험을 통해 국가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한편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극복해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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