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관내 축산농가와 축산환경개선 실천협약식을 개최했다.
[경남=일요신문] 조정기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지난 6일 농협사료 경남지사, 관내 축산농가와 함께 축산냄새 제로화를 위해 ‘축산환경개선 실천협약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농협 김육수 경제부본부장, 창원시축협 남상호조합장, 농협사료 윤욱원경남지사장, 축산농가 권오은 대표 외 7명 등 약 20명이 참석해 실천 협약을 가졌다.
농협경제지주와 농협사료, 축산농가가 상호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관내 농협사료 이용농가 중 환경개선이 필요하고, 냄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선정, 약 2개월간 냄새저감 효과가 탁월한 냄새저감제(농협사료 개발 미생물제제 ‘안나요’)를 무상으로 공급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경영부담 완화와 냄새저감 실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윤욱원 지사장은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환경개선 실천과 실질적인 효과가 거양될 수 있도록 주요 냄새 발생원인 장소에 냄새물질 측정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성과를 분석해 우수실천 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육수 부본부장은 “최근 축산업이 환경규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앞으로도 경남농협 차원에서 축산 냄새저감을 위하여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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