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통콘서트 포스터.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의 현 이슈에 맞는 정책 현안들을 전문가들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정기적으로 방송을 통해 소통하는 ‘부산소통콘서트’가 오는 16일 오전 10시 동명대학교 본관 대강당에서 첫 공개방송 형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소통콘서트’는 행사 이후 나흘 뒤인 20일 오후 5시 부산교통방송(본부장 강종규, FM주파수 94.9)을 통해 방송된다.
이번 콘서트는 기존의 정치이슈만 다루는 대담 프로그램과는 달리 부산시민이 직접 토론주제를 선정한다.
관련 공무원, 정치인 등 현안 전문가를 초청해 문제제기 및 답변, 그리고 대안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민주도형 부산정책토론회’로 마련된다는 점도 주목된다.
오는 16일 열리는 첫 번째 ‘부산소통콘서트’의 주제는 ‘나와 부산-부산은 살 만한 도시인가?’이다.
오는 10월 발간될 예정인 ‘부산 소통’ 표지.
이날 첫 공개녹화를 시작으로 월 2회 격주간 으로 마련되며, 방송인 김원범 씨와 강윤경 변호사가 공동 진행을 맡는다.
고정패널로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전재수(부산 북구 강서구갑) 국회의원, 전문패널로는 차재권 부경대학교 정외과 교수가 참여한다.
부산교통방송은 이후 ‘부산시장 취임 100일 특집’, ‘부산시 소통위원회 결산 특집’ 등 부산시민과 밀착된 이슈를 선정해 콘서트에 반영할 예정이다.
부산정책콘서트를 주관하는 부산소통연대는 10월부터 부산정책소통매거진 ‘부산소통’을 매월 발간, 부산시 정책과 시민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소통콘서트는 부산시민이 직접 만들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부산 최초의 기획인 만큼, 시민들에게 많은 기대감을 갖도록 하고 있다.
부산소통콘서트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6일 오전 10시부터 행사장인 동명대학교 본관 대강당에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