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이번 몽골 방문은 경북의 의료관광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단은 경북도,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국대경주병원, 안동병원, 경산세명병원, 구미강동병원관계자 9명이 참여했다.
경북도가 지난 6~1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홍보설명회, 세일즈콜, UBS 현지 방송출연, 유관기관 방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몽골 경북의료관광 홍보 설명회(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방문단은 몽골 UBS 방송사 토크쇼, 토론회에 출연, 경북의 우수 의료기관, 특화 의료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몽골 정부관계자, 의료인, 한국에서 치료를 받았거나 받기를 원하는 패널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또 몽골 정부관계자, 의료기관, 유치업체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설명회 개최, 현지 유력 유치업체와 맞춤형 세일즈콜을 진행했다. 몽골제1병원, 한국관광공사 몽골지사를 방문해 경북으로 실질적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도 펼쳤다.
경북도는 몽골과 올 5월 농업분야에 선진 농법을 전파하는 협약 체결, 울란바토르시와 태양광, 열 기술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몽골환자는 2013년부터 643명이 경북을 찾아왔으며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타 국적 외국인환자보다 중증질환자가 많아 입원기간과 평균진료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경북도는 앞으로도 몽골 현지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 이원경 복지건강국장은 “몽골과 의료, 관광 분야에서 폭 넓은 교류가 이어지도록 현황을 파악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경북 의료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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