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시흥시 정왕3동은 지난 8일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사적441호)부터 오이도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바닷길을 걷는 ‘주민과 함께 동네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정왕3동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사전 및 현장 접수를 통해 100여명이 참가했다.
사전공연으로 EY댄스팀이 역동적인 춤을 선보였으며 참가자들의 경쾌한 몸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걷기 코스는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내 잔디광장을 출발, 황새바위길, 생명의 나무 전망대, 빨간등대 전망대, 노을의 노래 전망대, 함상전망대를 지나 다시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내 조가비광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각 코스마다 가위바위보, 풍선 터트리기, 버스킹공연, 등대배경 사진찍기, 풍선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스탬프 투어도 병행해 완주의 기쁨과 함께 추억도 선물했다.
가족과 함께 참석한 주민은 “우리 동네에 역사적인 문화재인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이 있다는 사실을 행사를 통해 알게 됐으며 오이도의 명소를 걸으면서 다시 한 번 우리 동네가 아름답고 자랑스럽게 느껴졌다”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김낙필 동장은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해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이번 걷기 코스가 시흥시에서 볼거리, 즐길거리, 배울거리, 걷기를 모두 만족하는 가장 아름다운 길로 인식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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