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20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서 경남도가 2년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산=일요신문] 조정기 기자 = 경상남도와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2일 아산시 선문대학교에서 열린 ‘2018년 제20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대상’은 지방자치단체·기업·시민 등 지역사회 구성원 간 파트너십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의제를 수립‧실천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0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것으로 프레젠테이션 심사와 현장 실사 후 일반인 평가단인 전국투표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경남도와 경상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8월 환경부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공모전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위한 사람책 도서관’ 제안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위한 사람책 도서관’은 지역사회를 지탱해 온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을 사람책으로 선정하고, 사람책을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관해 구성한 후 청소년들에게 지역에서 직업과 삶의 방향을 고민할 수 있도록 대화를 끌어내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지난 2년 동안 거제와 진주‧창원 등에서 13회 개최됐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 세대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해하고 지역에서의 진로와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하며, 지역인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에 참여하는 계기를 만드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새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경석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은 지속가능한 지역을 만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참여의 노력으로 이뤄졌다”며 “향후에도 사람책도서관을 경남 전역으로 확산시켜 보다 다양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도민실천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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