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이 13일 정식 문을 연 사회공동체지원센터 현판식을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김해시는 사회적경제 활동가 양성 및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김해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가 경남 최초로 김해여객터미널 4층에서 지난 13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는 허성곤 시장 취임 후 지역 공동체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주요 시정목표로 삼아 추진했으며 시는 정부 출범 후 대폭 확대된 사회적경제 분야 지원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투입해 김해여객터미널 4층에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사회적경제관련 제품을 홍보, 체험, 전시,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전시공간, 체험공간, 인큐베이팅공간 등 복합공간을 제공하고, 사회적경제조직을 서로 연계하고 체계적인 시스템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조성해 사회적경제가 원활하게 유지 발전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사회적경제 조직에서 발굴된 우수제품 등을 전시해 상시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체험공간을 활용해 내방객에게 마을기업 및 사회적기업의 접근성을 높여 사회적경제생태계 조성 및 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김해시는 올해 9월 현재 사회적경제 조직인 사회적기업 12개, 마을기업 7개, 자활기업 4개, 사회적협동조합 6개, 일반협동조합 79개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가 향후 김해시 사회적경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김해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대안경제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키는 요람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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