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8월 17일 발표된 제도개선 권고안을 바탕으로 정부 종합발전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의 의견을 듣습니다’라는 행사를 갖고 잇는 가운데, 부산시민 토론회가 10월 2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부산지역 토론회는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주관하며, 학계, 언론, 시민단체, 연금가입자, 연금수급자 등이 시민 패널로 참석한다. 일반 시민들도 의견 개진과 질문에 참여할 수 있다.
정부는 5년 마다 실시되는 재정추계(올해는 제4차)를 바탕으로 국민연금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게 되어 있는데 올해의 경우 심각한 저출산·고령화·저성장의 영향으로 기금 소진이 당초 예상보다 3년 앞당겨진 2057년으로 발표된 바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는 개편은 없다고 말하면서 각 지역별로 국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민 토론회를 준비 중인 국민연금공단 류승락 부산지역본부장은 “시민들의 의견이 곧 정책과 제도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참여해서 좋은 의견을 내 주시길 바란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국민과 소통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제도로 발전해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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