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아태예학문화연구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소장 하영삼)는 지난 14일 멀티미디어관 301호에서 중국 산동 아태예학문화연구원(원장 서충(舒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본 협정은 경성대학교 한자연구소와 중국 산동 아태예학문화연구원 간의 학술 및 문화 연구의 교류를 위한 것으로, 특히 ‘한국예학캠프’와 ‘한자문명캠프’의 두 가지 부분을 중심으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총 3-4회 한국에서 한중 양국의 중학교, 대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예학캠프’가 진행되고, 매년 4-6회 중국에서 한중 양국의 중학생(부모동반), 대학생, 전문가,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한자문명캠프’가 마련될 예정이다.
산동 아태예학문화연구원은 중국 베이징대학, 산동대학 등 해외 유수 대학의 예학, 경학, 민속학 등 영역의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설립한 기관으로 예학을 기초로 하며, 중국 국학 연구 및 교육 분야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하영삼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한국예학캠프’와 ‘한자문명캠프’는 한국과 중국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한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힘과 동시에 부산 시민의 인문 교양 제고의 디딤돌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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