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성남지역 약국 19곳이 추석 연휴인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매일 문을 연다.
수정지역 6곳, 중원지역 6곳, 분당지역 7곳 약국이 해당하며, 운영시간은 약국별로 탄력적이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추석 연휴 기간에 시민이 응급약을 살 수 있게 하려고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하기로 성남시약사회와 협의했다.
중원구 금광동에 있는 마이팜 약국은 공공 심야 약국으로 지정해 새벽 1시까지 문을 연다.
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연휴 5일간 성남시는 보건의료, 재난재해, 도로, 청소 등 6개 분야, 23개 대책반의 상황 근무자 669명을 편성해 비상근무를 선다.
보건의료 대책반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수정·중원·분당 각 구 보건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조 체제를 유지한다.
해당 병원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정병원, 성남중앙병원 등이다.
비상의료기관, 휴일 지킴이 약국 명단은 시민들이 알 수 있게 각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재난재해 대책반은 사건 사고에 대비한다. 다중이용시설 44개소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제를 유지한다.
도로 대책반은 도로시설물, 노면, 침하 부분, 가로등 이상 유무 등을 살피고, 파손 시 긴급 복구해 도로 안전을 지킨다.
이번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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