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갈수록 악화돼가는 청년 취업난에 지친 청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통한 취업성공 지원에 나섰다.
군포시는 오는 28일까지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재도약을 지원하는 ‘청년 멘토링 힐링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갈수록 악화되어가는 청년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로드맵 설계, 자신감 회복 및 취업마인드 정립을 돕고자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만18세-만34세의 청년 미취업자 30명이며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충북 충주에 소재한 ‘깊은산속 옹달샘 아침편지’에서 진행되는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과거의 삶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꿈과 비전을 찾는 ‘꿈과 꿈너머꿈’ 특강을 비롯해 ‘4차산업혁명과 청년의 미래’, ‘나에게 귀 기울이기’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와의 1:1 심층상담을 통한 직업 경로를 재설계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례관리 및 취업지원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김홍진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취업실패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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