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지난 17일 옥종농협(조합장 정명화) 회의실에서 ‘2018년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 수료식’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수료식에는 4개월동안 교육과정을 수료한 14명의 결혼이민여성이 참여했고 함께한 자녀들은 축하꽃다발을 전달했다.
기초농업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으로 농업종사 의지가 있는 농촌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농업교육과 지역농산물 가공식품교육 및 전통·향토음식 전문기술 전수 등 15회차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졌다.
정명화 조합장은 “관내 결혼이민여성이 금번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농업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 농업·농촌의 우수한 인력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여성농업인력 교육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이 고향인 이은주씨는 “낮에는 딸기 등 농사일을 하다 보니 야간 수업을 해서 담당직원들이 힘들었을 텐데 항상 웃고 우리를 챙겨주고 했던 것들이 고맙다”며 “작물에 대한 이론과 재배 및 가공식품 만들기, SNS 활용교육 등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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