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와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윤양배)는 지난 19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대한산업안전협회 본사에서 ‘안전한 영화관람 문화 및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은 안전한 영화상영관 체계 구축으로 영화관람 환경 향상에 기여하고 상영관 관련시설 및 관람객을 둘러싼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국민의 영화문화향유권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영화상영관의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 및 시설안전을 위한 기술지원 △영화상영관의 자율안전보건관리 체계 정착을 위한 기술지원 △영화산업 종사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에 관한 공동실시에 대한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영화관 규모, 지역에 따른 관람 환경 격차가 큰 편이다. 상대적으로 관람 환경이 열약한 작은영화관·예술영화전용관 등의 관람 환경 향상이 시급하다. 안전한 영화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은 “영화관은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로서, 사소한 안전사고도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우수한 안전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한 영화관람 환경 조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우선적으로 작은영화관·예술영화전용관을 대상으로 상영관표준화 조사를 시작하고, 쾌적한 영화관람 환경 조성과 영화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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