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은 중앙1군 건설대기업 영남지회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조정기 기자 =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19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오거돈 시장 주재로 중앙1군 건설대기업(회장사 대건설) 영남지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지역중소전문건설업 맞춤형경영컨설팅(이하 Scale up용역)을 받은 지역전문건설업체 10개사와 상생협력방안을 논의 및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현재 영남지역 중앙1군 건설대기업은 현대건설(주), 고려개발(주), 금호건설(주), 대림산업(주), 대우건설(주), 롯데건설(주), (주)KCC건설, SK건설(주), GS건설(주), 코오롱글로벌(주), ㈜태영건설, ㈜한라건설, ㈜한진중공업, ㈜한화건설이 있다.
오 시장은 건설산업계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위기가 곧 기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의 강한 의지와 최근 정부의 SOC사업 축소와 강력한 부동산규제로 위축되고 있는 지역건설업계에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앙1군 건설대기업과 지역전문건설업계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건설경기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시가 전국최초로 추진한 ‘지역중소전문건설업 Scale Up용역’에 참여했던 지역의 전문건설업체 10개사와 중앙1군 건설대기업의 직접적인 만남이 예정돼 있어, 용역에 참여한 지역 업체가 향후 건설대기업 협력업체 등록 등 긍정적인 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
특히 전문건설분야는 대표적 노동집약산업으로 일자리창출의 최전선이라는 측면에서 부산시의 이러한 관심과 노력은 지역 업계에 매우 고무적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 오 시장은 참석기업들과 최근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 건설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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