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 체육용품비 빼돌린 혐의로 체육회 사무국장 영장 신청

[김천=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김천시체육회 사무국장이 체육용품 구매비 수천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체육용품 구매비를 빼돌린 김천시체육회 사무국장 A(56)씨를 지방재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부터 지난달까지 한 체육사에서 체육용품을 구매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후 돈을 송금했다고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마켓에서 카드로 결제한 뒤 취소해 돈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2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A씨는 회계서류 일부를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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