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는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등 지역의 13개 R&D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 경북의 미래산업 먹거리 발굴을 위해 혁신기관 간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기관에서 발굴한 시책에 대해 정보를 공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기관별로 첨단소재, 바이오·헬스, IoT·전자, 전기·자율자동차, 반도체·디스플레이 5개 분야 23개 사업을 발표했다.
먼저, 첨단소재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성형가공 산업화 기반 조성, 친환경 바이오소재 산업화 실증 플랫폼 구축, 그래핀 소재 응용제품 제조기술 연구 및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등 5개 신규사업이 발굴됐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인공각막 제품화 지원센터 설립, 천연유래자원 컬러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등 5개 신규사업이, IoT·전자분야의 경우 사물무선충전 융복합 산업 육성, 미래소재 데이터 허브 구축사업 등 7개 사업이 발굴됐다.
전기·자율자동차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트램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전장산업 육성사업, 도로시설물 위험관리 드론 플랫폼 개발, 미래혁신 금형기술 지원사업 등 5개 신규사업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전력반도체 소프트에러 평가 기반조성사업이 발굴됐다.
도는 발굴된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거친 후 관계 중앙부처,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 정성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연결과 융합이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연구기관별 칸막이를 없애고 협력해야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라며, “경북도는 지역 혁신기관과 함께 미래산업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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