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김정섭 기자 = 경북 경산시는 20일과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새마을민원과 동편주차장에서 ‘2018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같은 기간 오후 3~8시까지 정평동 한서신혼하이츠 앞 강변주차장에서 ‘경산 행복한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생산농가 및 농식품업체, 우수중소기업, 지역자활센터 등이 참여해 과일, 버섯, 와인 등의 제수용품 및 명절선물세트 위주로 구성하여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경산시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통해 공동의 이익제공 및 로컬푸드 시스템 정착에 기여하고, 우리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직거래 장터를 운영 중이다.
이와 더불어 다음달 19~21일까지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에서 펼쳐질 제8회 경산대추축제를 통해 도농상생과 지리적표시제 제9호 등록 상품인 경산대추 및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 ‘경북음식문화페어 2018’ 성황리 개최
경북 23개 시·군 음식문화를 알리는 축제 ‘경북음식문화페어 2018’ 행사가 경산시실내체육관에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열렸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배한철 도부의장, 강수명 경산시 시의장을 비롯한 22개 시ㆍ군 기관장, 단체장, 경산시의회 시의원, 도민 등 2000여ㅈ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3개 시·군 경북 대표음식 전시와 지역 식품제조가공식품 홍보 판매를 위한 식품비즈니스관을 비롯해 종가음식 시연회, 전통주칵테일 경연대회, 어린이급식관지원센터의 다양한 체험과 전시, 경산시 새마을부녀회의 국수나눔행사, 대표음식 시식회, 시민건강 홍보 등 풍성한 추석 한마당 행사를 선보였다.
최영조 시장은 “경산시는 대구와 인접하고 교통의 요충지로써 관람객 접근이 용이하니 많은 관람 당부와 함께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큰 행사를 경산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로 경북의 먹거리의 위상과 식품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 라고 말했다.
#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송편빚기 음식 체험’ 열어
경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유희)는 20일 중국, 베트남, 태국, 대만 등 출신 결혼이민여성 30여 명과 함께 추석맞이 송편 빚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모비스 경북부품사업소가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가위를 앞두고 한국 명절과 문화에 익숙하지 않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가족관계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결혼이민여성들은 저마다 개성있는 모양의 송편을 만들어 보고, 완성된 송편을 지역 내 복지시설에 직접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풍성한 나눔의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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