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교는 20일 ‘제49회 간호학부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선린대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는 20일 인산관 5층 채플실에서 ‘제49회 간호학부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병원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예비 간호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할 것을 다짐하는 서약식이다.
이날 선린대 간호학부 2학년 학생 238명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촛불을 들고 나이팅게일 선서를 낭독하며 예비 간호사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간호학부 김복랑 학부장은 “오늘의 선서식은 앞으로 간호사로서의 책임과 의무에 대해서 엄숙하게 본인과 약속하는 시간이며, 어둠을 밝혀주는 촛불의 빛처럼 앞으로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일이 얼마나 존엄한 가치가 있는지 깊이 새기며 서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서식에는 윤난숙 경북도간호사회 회장, 박혜경 포항남·북부보건소장, 우창호 포항시의사회장을 비롯한 5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예비 간호사의 앞날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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