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시장이 김해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하 재단)는 지난 19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대회의실에서 ‘2018 김해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김해시와 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Kotra지원단이 주관해 실시됐으며, 영국, 독일, 중국, 콜롬비아, 파나마, 사우디, 파키스탄 등 10개국 17개의 해외바이어와 김해시 수출기업 43개사가 참여했다.
과거와 달리 올해 수출상담회는 김해시 수출의 주력산업인 기계·금속에 집중해, 수출300대기업의 HS코드 분석을 통해, 다수의 역량있는 수출기업들의 주력품목인 밸브, 파이프, 튜브, 펌프, 베어링, 실린더 위주로 참가기업을 모집했다.
이어 Kompass DB 검색을 통해 매칭바이어를 추출해 직접 초청했으며,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이 품목들의 바이어를 집중적으로 초대했다.
이러한 바이어와 참가기업 매칭 개선을 통해 진성바이어의 초청이 이루어져 바이어 당 평균 8건이 넘는 총 14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그 결과 1,410만불의 계약추진액(향후 1년 내 거래 예상금액), 총 118만불 상당의 4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이라는 성과가 도출됐다.
수출상담회 이후 실시된 바이어 환영 만찬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박성기 김해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이 참석해 바이어들을 환대했으며, 계약체결을 지원하고자 바이어와 매칭기업 간의 환담의 자리도 마련됐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수출상담회 참가기업들도 기술혁신과 연구개발로 여러 세계박람회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기업들이므로 바이어들의 많은 투자를 요청하며, 상호 win-win하는 계약을 통해 큰 성장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재단 박승태 통상지원팀장은 “바이어와 참가기업 대상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개선점을 찾고, 3개월 6개월 후의 계약 상황을 점검하여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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