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농가 차단방역 철저, 해외여행자 등 신고·소독 등 협조 당부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추석 연휴기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구제역과 AI 차단방역을 위해 서다.
도는 우선 농림축산검역본부, 시군 합동으로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 등 농가방역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대비, 소독시설 등 방역 인프라, 출입자 기록 등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미비 사항들을 보완해 농가의 자율방역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서다.
각 시군에서는 귀성객을 대상, 홍보용 현수막 설치, 마을방송 등 지역단위로 홍보를 실시하고,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등 다중시설에 발판소독조를 설치하는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추석연휴기간 많은 국민들이 해외여행 및 고향을 방문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등은 자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른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한다.
축산농가의 경우 연휴기간동안 축사를 매일 소독하고, 농장 출입구 등에는 출입금지 안내판을 설치하고, 농장을 방문하는 모든 차량 및 방문객에 대해서는 반드시 소독 후 진입토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해외여행객들은 출입국신고를 철저히 하고 여행 시 축산농가, 가축과의 접촉을 금지한다. 국내 입국시 휴대축산물을 절대 반입하지 말고 발생국 방문시에는 입국 후 최소 5일간 농장 출입을 금지한다.
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해외여행, 외국인근로자 관리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다해 주길 바라며, 축산농가에서는 가축들이 가축전염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보이는 경우 시군이나 가까운 방역기관에 지체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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