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의 보조금 지원(1,2차년)이 종료된 자립한 마을기업을 대상, 다음달 12일까지 ‘2018 마을기업 고도화사업’ 지원신청을 시군 마을기업 담당부서를 통해 접수한다.
올해 첫 시행하는 ‘마을기업 고도화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마을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립해 경쟁력을 갖춘 성공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보조금 2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도에 따르면 고도화사업 지원으로 기업의 홍보·마케팅, 판로개척 및 확대, 신제품 개발,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품질개선 등 기존 마을기업 사업을 활성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가 가능해진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2010년부터 지역공동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경북도에는 현재 122개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에 있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2년 간 최대 8000만원(1차년 5000만원, 2차년 3000만원) 한도 내의 보조금 지원과 사업관련 교육·컨설팅 등 사업 기반마련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고도화사업 지원대상자는 시군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현지조사 및 도 심사를 거친 후 행정안전부에서 내년 2월께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도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가 늘어나고 마을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도의 공동체사업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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