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는 간호학과 학생 50여 명이 최근 북구 중앙동 학산 주공아파트 경로당에서 열린 제11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포항시는 ‘2018년 다함께 만드는 치매보듬마을’의 중점사업인 ‘사회적 가족만들기’ 행사를 열고 치매보듬마을-치매극복 선도대학 연계프로그램으로 어르신-학생의 일촌 맺기 프러포즈 행사를 추진했다.
이에 치매극복선도대학인 포항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은 마을 어르신과 일촌 관계를 맺고 혈압·혈당측정, 손마사지 등을 해드렸으며 어르신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했던 학생들은 앞으로 주기적으로 연계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르신께 안부전화를 드리고 사회적 가족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학년 한희주 학생은 “간호학과 학생이라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더욱 보람을 느낀다. 어르신과 사회적 가족으로 연계됐으므로 자주 안부 전화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치매검진사, 치매예방체조 홍보, 치매예방 동아리 활동 등으로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치매예방 활동을 한 간호학과 2학년 정원영·이지은 2명의 학생이 포항시장 표창을 받았다.
간호학과 고순희 학부장은 “우리 대학이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서 지역주민들의 치매예방 및 극복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포항시와 연계해 지역민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 간호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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