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광장토론회 모습. (사진제공=인천교육청)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제1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가 인천학생문화회관에서 4일 열린다.
2일 인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우선 1부에서는 사전에 신청 받은 168명의 시민,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이 인천 교육정책에 주제별로 토론을 한다. 이어 2부에서는 시민들이 제시한 제안을 3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인천교육청은 이번 광장토론회의 결과를 2019년 교육 정책 및 사업예산 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인천교육청은 지난 1일 사전토론을 통해 토론자들은 인천교육의 현안 문제로 학생 및 학교자치, 학교인권, 학교폭력 해결방안, 마을교육공동체, 진로진학 및 평등교육 등 13개 분야, 120여개의 토론 주제를 선정했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 대해 “광장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것에서 착안을 얻었다”며 “기존의 보고 중심의 일방향 회의에서 벗어나 공유와 토론 중심의 양방향 소통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토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을 위해 토론에 필요한 주제를 사전에 협의하고, 2부의 만민공동회 형식의 행사에서 교직원, 시민, 학생들 누구나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질문·건의하는 등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며 “교직원, 시민, 학생들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실행 가능한 정책안이 다수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