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상북도 한복문화 홍보 국제심포지엄 및 패션쇼’가 3일 문화역서울 284(RTO관)에서 열린다.
한복진흥원 건립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패션쇼에는 대한민국 한복 명장을 비롯해 한복전문가, 한복 관련 기관 및 단체, 주한 대사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2일 도에 따르면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복진흥원 건립 현황 및 운영 방향, 한복진흥원의 역할, 민족복식의 아카이브를 통한 세계화 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참석자들의 열띤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심포지엄에 앞서 일본과 미얀마 전통의복과 한복 상호 기증식도 가지며, 기증 받은 일본과 미얀마 전통의복은 향후 한복진흥원 개관시 전시한다.
패션쇼에는 ‘민족복식으로 예와 품위를 자아내다’라는 주제로 일본, 미얀마 전통의복과 한복 50여벌의 작품이 참여한다. 특히 패션쇼에는 미얀마, 키르키즈공화국 등 11개국 주한 대사관 대사, 대사부인 등이 참석, 외국인들이 한복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우수한 전통문화의 재발견과 가치 창출을 문화정책의 핵심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안동 삼베, 영주 인견, 영천 천연염색, 상주 명주 등과 연계, 한복산업을 활성화하고 한류의 중심으로서 경북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도 김병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복은 한국의 전통미를 세계에 전달할 수 있는 강력한 문화브랜드로, 한옥․한식과 더불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핵심요소인 만큼 경북이 그 중심에 앞장서서 한(韓)브랜드를 완성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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