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설비테마점검 활동으로 현장 설비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10월 설비점검 테마를 ‘화재 예방’으로 정하고 제품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설비테마점검 활동은 제철소 정비부서 주관으로 핵심설비와 계절별 취약설비 및 위험요인을 고려해 운전 직원과 정비 직원이 함께 설비를 면밀히 살피고 이상 여부 파악시 즉각적으로 조치해 설비고장을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이다.
이번 테마점검의 주요 활동내용은 화재에 취약한 밀폐작업개소, 유압호스 배관, 전기 패널 l등을 사용하는 작업개소와 핵심설비를 중심으로 ▲소방시설 관리 상태 ▲인화성 물질 보관장소 ▲고저압 패널 열화상진단 ▲비상전원 배터리 전압 및 전해액 상태 점검 등이다.
포항제철소는 주기적인 점검활동으로 설비 가동중 제품 생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상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정비 담당자는 “주기적인 점검을 통한 선제적 조치가 설비 장애를 최소화하여 공정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최선의 방법이다”며 평상시 설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매월 테마점검뿐 아니라 매주 금요일을 모든 현장 설비에 대해 점검하는 ‘설비 총점검 데이’를 실시하며 설비장애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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