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붕장어 축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기장군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영향으로 ‘제12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와 ‘제14회 기장붕장어축제’ 일정을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기장군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6일과 7일 사이 남부지방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기간 예정된 축제일정을 변경키로 했다.
‘제12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는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일원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기장 철마지역 청정 농·특산물과 함께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고기를 구입해 맛볼 수 있고,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 대형 한우육회비빔밥 시식, 허수아비 만들기, 맨손고기잡이 등 다양한 참여 행사와 전통 농기구 전시, 한우먹이주기,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농촌체험활동이 준비된다.
‘제14회 기장붕장어축제’는 부산 기장군 일광면 칠암항 일원에서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기장의 지역명물인 붕장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전통 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축제로 붕장어요리대회와 붕장어 맨손잡기, 붕장어 이어달리기, 현장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갑작스러운 태풍 소식에 무엇보다 주민과 관람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축제기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연기된 기간만큼 더 알찬 축제를 준비할 것”이라며 “기장을 찾는 분들이 기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그리고 기장의 명물과 농·특산물을 즐길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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