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의 세르뽕에 위치한 우엠엔(UMN) 대학교에서 한국식품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캠퍼스 프로젝트는 현지 소비트렌드를 주도하는 대학생이 한국식품을 직접 보고, 먹고,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류 페스티벌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현지에 인기가 높은 떡볶이, 핫도그 등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소개했다. 우엠엔 대학교는 화교 밀집 지역으로 구매력이 크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인도네시아 수출실적은 8월 현재 155백만불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하는 등 한국 농식품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유망시장”이라며 “지난 아시안게임과 연계하여 운영한 한국농식품 홍보관에 대한 현지의 열기가 이번 캠퍼스 프로젝트까지 이어지고 있어 수출업체들은 아세안 지역에서도 특히 인도네시아 시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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