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대구시의원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은퇴 장년층의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조례안이 대구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대구광역시 장년층 인생 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김태원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김병태·김성태·이시복·홍인표·황순자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김 의원은 5일 “저출산으로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사회에 이어 급속하게 다가오는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은 늘어나는 노인 부양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조기 은퇴한 장년층의 생산적인 사회참여 활동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며 조례 제정 배경을 밝혔다.
조례안은 장년층 인생 이모작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법인 또는 비영리 단체에 사업 필요 경비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 범위에서 지원하고 체계적 추진을 위해 지원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조례안이 통과되면 50세 이상 65세 미만 장년층 조기은퇴자의 사회참여 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12일 문화복지위원회 심사와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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