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2018 경북예술제’가 5~11일 청정자연도시 예천 군청 전시실, 예천군문화회관, 예천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진행된다.
경북예술제는 (사)한국예총경북도연합회(회장 이병국) 주최로 8개 도협회가 주관하며, 경북도와 매년 개최지 시군에서 후원하는 경북대표 예술행사이다. 지역문화예술인들의 화합과 창작의욕 고취를 통한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목적으로 국악, 무용, 연극, 음악, 미술, 사진, 시화전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로 구성된 종합예술 축제다.
예술제는 경북도 미술협회전(예천군문화회관), 경북문인 글과 그림전(예천군청 전시실), 경북사진협회 회원전(예천청소년수련관) 등 전시회가 행사기간 내내 열린다.
예천군문화회관에서는 개막식(5일)을 시작으로 경북음악제, 경북무용페스티벌, 연극공연, 경북국악인의 한마당, 경북팝스연주회, 예천예술인의 밤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졌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올 한해 경북의 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하고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은 지역인사 10명에게 ‘제59회 경북도문화상’과 ‘제19회 경북예술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경북도문화상은 조형예술부문 정현식(솔뫼 정현식 서예예술연구소장), 공연예술부문 박소연(독도아리랑진흥회이사장), 언론부문 황명강(GBN경북방송 논설이사), 문화부문 허 호(허씨비단직물 대표), 학술부문 신후식(국학연구회 이사장)씨 등 5명이 수상했다.
경북예술상은 대상에 조용진(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예술상에는 한관식(한국문인협회 영천지부장), 심기석(한국사진작가협회 예천지부장), 이창호(한국미술협회 문경지부장), 특별상은 장찬주(한국영상예술협회 명예회장)씨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도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경북예술제는 문화 경북의 현재를 가늠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한 단계 드높이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예술의 고장, 경북의 자존감을 지키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귀중한 토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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