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1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3일 동안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중·고등학생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부산SW교육 중등학생 해카톤 대회’를 연다.
해카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해킹하거나 개발하는 행사를 말한다.
이번 대회는 ‘학교 안전’을 주제로 열린다. 참가자는 중학생 76명과 고등학생 52명 등 신청자 128명 가운데 선발된 중학생 40명과 고등학생 40명이다.
참가 학생들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평소 학교에서 배운 소프트웨어(SW)교육을 기반으로 자신들이 준비한 노트북, 태블릿PC, 3D프린터, 각종 센서보드 및 공작 도구 등을 활용해 스스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기획하여 프로그램밍한 후 작품을 제작한다.
전영근 교육국장은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SW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활용해 창의적 산출물을 제작하면서 협업능력, 문제해결능력, 의소소통능력, 자기관리능력 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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