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 의원 “협력업체 직원 근로환경 개선하고 안전관리 강화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비례대표)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한국수력원자력 산업재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원자력발전소 등에서 총 204건의 산업재해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같은 기간 한수원 직원의 산업재해 사고건수는 17건인 반면, 협력업체 직원의 산업재해 사고는 187건으로 집계돼 협력업체 직원의 사고가 한수원 직원 사고의 11배에 달했다.
특히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7명으로 사망자 모두 한수원의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 산업재해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50건(한수원 1건, 협력업체 49건), △2014년 49건(한수원 4건, 협력업체 45건), △2015년 38건(한수원 8건, 협력업체 30건), △2016년 27건(한수원 1건, 협력업체 26건), △2017년 25건(한수원 2건, 협력업체 23건), △2018년 8월 15건(한수원 1건, 협력업체 14건)으로 산업재해 발생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한수원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의 산업재해 발생 불균형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에 송희경 의원은 “한수원의 재해사고 사망자가 모두 협력업체 직원인 것은 위험현장에 협력업체 직원들을 우선적으로 내세우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한수원은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 협력업체 직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위험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
-
특혜 채용 있었나? 김용현 전 장관 이수페타시스 근무 이력 주목
온라인 기사 ( 2024.12.11 14:12 )
-
[단독] '아시아나 화물' 날개 달았는데…에어인천 창업주와 현 최대주주 소송전
온라인 기사 ( 2024.12.04 16:24 )
-
"올해 안에 한국 대통령 물러난다" 폴리마켓에서 베팅 시작
온라인 기사 ( 2024.12.04 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