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배후단지 조성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았다.
[부산=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부산신항 부두진입도로 공사현장의 폐기물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신항 내 교통혼잡 해소 및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창원시 안골동에 항만배후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이를 시공하는 이다종합건설, 청암종합건설, 삼보종합건설 등은 시공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해야 할 의무를 저버려 말썽을 빚고 있다.
기본적으로 폐기물은 분리·수거·배출이 기본이다. 임시야적장에는 배출자표지판을 설치하고 흩날림이 발생되지 않게 울타리, 방수포, 방진덮개는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 부산신항 부두진입도로 공사현장은 도로 인근에 폐기물을 무단방치해 통행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관리청의 눈길은 어디로 갔는지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지는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로 국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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