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그동안 일반학교 학생 급식지원단가에 비해 낮게 책정되어 운영되던 특수학교 학생의 급식지원단가를 2019년부터 전국 최고수준인 4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같은 특수학교 급식지원단가 인상에 대해 인천광역시 관내 특수학교는 대부분 학생수가 300명 미만으로 적고 유치원 학생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공과정 학생까지 통합으로 운영되고 있어 일반학교에 비해 급식운영이 어려운 실정을 반영해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9년 특수학교 급식지원단가 인상액은 전년도 3100원 대비 29%가 인상된 4000원이며 이는 특수학교 현장 및 학부모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결정된 것으로 균형 잡힌 급식 제공을 통해 급식 만족도를 높이는 등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추홀학교 이연희 운영위원장은 “인천교육청이 특수학교 급식비를 전국최고수준으로 인상한 결정에 대해 장애학생을 둔 학부모로서 또한 한명의 인천시민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특수학교 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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