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
[김해=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해시는 경상남도가 주관한 2018년도 시군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 최종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하시설물(상수도, 하수도, 전기통신설비, 가스공급시설 등 지하를 개발·이용하는 일정한 시설물) 자료 즉시 갱신과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공간정보시스템 활용도 증대 등 시군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에 대해 경남도에서 시군별 현지 점검·평가한 결과다.
시는 자료갱신 전담직원을 배치해 도로 및 상·하수도 등 시설물 즉시 현행화를 추진했다.
2004년부터 3월 가스·전기·통신·난방 등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자료 공동 활용 및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활용성·보안성을 높였다.
특히 향후 이뤄질 3차원 도시공간정보시스템 사업 추진 계획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4월부터 지하시설물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모바일 서비스도 개시해 도로 중복 굴착 및 시설물 파손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적시에 노후 시설물 정비도 이뤄 시군 수범사례로 선정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조례 및 규정을 개정법에 맞게 손보고 현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조체계가 이뤄지도록 노력한 결과”라며 “씽크홀 발생, 가스누출, 상수도 파손, 전기사고 등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시설물 현행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