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사회적경제 청년 취·창업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사회적경제 청년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격은 19세이상 39세이하 청년으로 거주지역에 제한이 없으며, 다음달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고, 교육 수료 후 10개팀을 선정해 1000만원씩 창업사업비를 지원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다음달 4째 주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 기본교육, 심화교육, 관련 전문가와 우수선배 기업가들로부터 사회적경제 취․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 등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개인별 멘토링 등도 실시해 창업 법인 설립까지 지원한다.
경북도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사)지역과소셜비즈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사회적경제 청년 인재육성을 위해 대학별 찾아가는 설명회, 아카데미, 협동조합·창업 지원, 지역공동체형 청년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회적경제기업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경북도 사회적기업 청년 CEO비중은 20.8%에 이르며, 전체 종사자 중 청년층 근로자의 비율은 40.2%에 달할 정도로 청년층의 사회적경제 참여가 매우 활발한 상황이다.
도는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지역 주도형 청년 사회적경제분야 일자리사업으로 청년 일자리를 180개 이상 창출했다.
도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단순히 기업의 창업 증가를 넘어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외부 청년충의 지역 유입에 큰 동기를 부여한다”라며,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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