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도서관 전경
[성남=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직무대행 이우일)에서 운영하는 성남시수정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길 위의 인문학은 책, 현장, 사람이 만나는 인문학 강연 및 탐방으로 성남시수정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과 문학․역사․철학을 기반으로 인문적 사유를 확장하는 특화된 내용과 시대적 흐름인‘평화’라는 주제아래 우리 동네의 골목길 인문스토리를 공감할 수 있는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문학을 주제로 한 소설로 이해하는 역사, 詩로 걷는 오늘은 성남의 역사인 ‘광주대단지사건’에 대한 강연과 윤동주문학관, 심우장 및 길상사를 시로 만나는 인문학 탐방을 진행했다.
역사를 주제로 한 평화의 노래는 역사도시 성남의 ‘남한산성’ 역사인물을 재조명하는 강연과 철원평화전망대 및 제2땅굴, 노동당사, 백마고지 등을 탐방하며 최근 이슈인 남과 북이 만드는 평화의 소중함을 1 ․ 3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으며 마지막‘철학’주제의 강연과 탐방만 남겨놓고 있다.
또 철학을 주제로 한 낯익은 공간에서 만나는 낯선 이야기는 EBS 세계테마기행 등에 출현한 권기봉 작가 겸 여행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기행이다.
일정은 20일 익숙한 것을 새롭게 보는 방법에 대한 강연과 27일 토요일 탐방으로 서울 중구 정동의‘서울광장’을 시작으로‘덕수궁’을 거쳐 ‘배재학당’등을 도보 여행 후 신해철 거리에서 다양한 문화의 공존함을 만날 예정이다.
길 위의 인문학에 관심 있는 초등 고학년 이상 성남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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