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회 의원들이 태풍 피해 주택을 방문해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영덕군의회 제공)
[영덕=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덕군의회(의장 김은희) 의원들이 영덕군에 큰 피해를 남긴 제25호 태풍 콩레이 피해복구와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영덕군의회 의원들은 이번 태풍이 지나가기 전인 지난 5일부터 비상태세에 들어갔으며, 6일에는 태풍 피해가 큰 지역인 강구면과 축산면을 중심으로 가가호호 방문해 피해 주민들과 함께 복구활동을 펼쳤다.
(사진=영덕군의회 제공)
지난 7일에는 전체의원이 강구면과 축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10일에는 피해 주민들을 위해 군의원들이 업무추진비를 아껴 500만원의 재해구호금을 성금으로 냈으며, 군청 재난상황실 근무자들에게도 간식을 제공했다.
지난 19일에는 이재민돕기 성금 모금활동에 동참하고자 의원 개인별로 50만원씩 모아 총350만원의 성금을 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군의원들은 영덕군의 피해상황을 경북도내 각 시군의회에 알려 피해 복구에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으며, 여당 군의원인 남영래 의원은 도당 차원에서 중앙부처를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조기선포, 특별교부세 추가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영덕군의회 의원들은 “피해복구 현장에 함께 하면서 피해 주민들의 참담한 심정을 절실히 느끼며 복구작업이 하루빨리 마무리돼 군민들이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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