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참석자 모습(왼쪽 다섯번째가 김혜련 위원장), 사진= 김혜련 위원장실
[서울=일요신문] 장효남 기자 = 서울시의회는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혜련, 더불어민주당, 서초1)가 19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 돌봄 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서울시 영유아 및 아동 돌봄 체계 구축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지역아동센터 등 관련 기관 종사자 및 관계 공무원, 돌봄 수요자인 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서울시의회 이병도 시의원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주제발표는 안현미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과 김인숙 서울시 가족담당관이, 토론은 최영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성태숙 서울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 김정한 노원구청 아동청소년과 아동친화정책팀장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혜련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핵가족화 심화, 여성 경제활동 인구 증가 등 양육환경의 변화에 따라 여성의 노동권과 아동의 행복이 함께 보장되는 아동돌봄 제도를 구축하려는 정부와 서울시 차원의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토론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위원장은 “영유아 및 아동 돌봄 체계 구축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한편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으로, 저출산 해소와 가정 양육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토론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국정과제인 온종일 돌봄과 서울시가 추진 중인 온마을 돌봄이 새로이 도입되는 시점에서, 성공적인 아동 돌봄 체계를 구축을 위해서는 현재의 아동 돌봄 정책과 사업을 재점검하고, 착종되어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개선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토론회를 통해 맞벌이 가정이나 독박 육아로 고생하고 있을 엄마들, 그 사이에서 돌봄 공백으로 방임된 아이들이 없이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영유아 및 아동 돌봄 체계가 구축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며 “오늘 제안된 의견과 대안들에 대해서는 서울시 아동과 가족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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